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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육아/열이 나요!

아기 해열제 먹여도 열이 안 떨어질 때, 어떻게 해야 할까?

by i4rang 2025. 4.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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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갑작스럽게 고열에 시달릴 때, 부모는 큰 걱정에 휩싸입니다. 특히 해열제를 먹였음에도 열이 떨어지지 않는다면 더욱 당황스럽고 불안할 수밖에 없습니다. 최근 맘카페에서도 유사한 고민을 나누는 부모들의 글이 많아지고 있으며, 그만큼 이 상황에 대한 대처법과 정보 공유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해열제 복용 후에도 열이 떨어지지 않을 때의 원인 분석과 대처 방법, 그리고 실질적인 실전 팁까지 정리해보았습니다. 아이가 편안하게 회복할 수 있도록 부모로서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지 하나씩 짚어봅니다.

ㅇ 주요 글 구성 가이드

   - 해열제 복후 열이 안떨어지면 확인 할 것

   - 고열 지속시 집에서 대처 방법

   - 응급 상황 판단 기준

 


해열제 복용 후 열이 안 떨어질 때, 우선 확인할 것

  1. 복용 시간 정확히 체크하기
    • 대부분의 해열제(예: 애니펜 시럽)는 6시간 간격 복용을 권장합니다. 하지만 4시간이 지난 시점에 열이 다시 39도를 넘으면 불안해지죠. 이럴 때는 추가 복용 전에 교차 복용 가능 여부를 고려해야 합니다.
  2. 교차 복용 가능 여부 파악하기
    • 일반적으로 아세트아미노펜(예 : 타이레놀)과 이부프로펜(예 : 부루펜, 맥시부펜) 계열 해열제는 교차 복용이 가능합니다.
    • 단, 6개월 미만 영아는 교차 복용을 권장하지 않으며, 두 돌 이상 아이는 소아과 지시 없이도 가능하다고 보는 경우도 있습니다.
    • 집에 두 계열 해열제를 상비약으로 준비해두면 유사시 빠르게 대응할 수 있습니다.
  3. 해열제가 듣지 않는 이유는 무엇일까?
    • 해열제는 복용 후 30분~1시간 정도 지나야 효과가 나타나는 경우가 많으며, 1도 미만의 체온 하락도 정상적인 반응입니다.
    • 열이 완전히 사라지지 않더라도 아기가 편안하게 잠들 수 있다면 효과가 있는 것으로 판단할 수 있습니다.

고열 지속 시 집에서 할 수 있는 대처법

  1. 옷은 최대한 얇게 입히기
    • 체온 조절을 돕기 위해 통풍이 잘 되는 얇은 옷을 입히고, 두꺼운 이불은 피해 주세요.
  2. 시원한 물수건으로 닦아주기
    • 이마, 목 뒤, 겨드랑이, 사타구니 등 큰 혈관이 있는 부위를 중심으로 미지근한 물수건으로 닦아주면 체온 하강에 도움이 됩니다.
  3. 열패치 부착은 보조 수단
    • 열패치는 이마나 목 뒤 등에 부착하여 불쾌감을 줄일 수 있으나, 체온 자체를 낮추는 효과는 제한적입니다.
  4. 수분 섭취 잊지 않기
    • 고열이 지속되면 탈수 위험이 크기 때문에, 아이가 깨 있을 때 물이나 보리차 등 부담 없는 음료를 조금씩 자주 먹이세요.
  5. 잠든 아이, 깨워야 할까?
    • 39도 이상의 고열이 지속되면 수면 중이라도 해열제 복용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아이의 얼굴이 붉고 숨이 가빠 보일 경우, 깨워서 복용시키는 것이 안전합니다.

응급 상황 여부 판단 기준

다음과 같은 증상이 있다면 지체 없이 응급실 방문을 고려해야 합니다:

  • 열이 3일 이상 지속되거나, 40도 이상 고열이 반복될 때
  • 경련, 의식 저하, 무반응 등 신경학적 증상이 나타날 때
  • 호흡 곤란, 숨쉴 때 쌕쌕거리는 소리가 들릴 때
  • 전혀 음식을 먹지 않거나, 물조차 거부할 때

실전 팁 : 해열제 교차복용 이렇게 하세요

  • 해열제는 성분이 다른 경우에만 교차 복용 가능합니다. 예: 타이레놀(아세트아미노펜) → 3~4시간 후 → 부루펜(이부프로펜)
  • 하루 총 복용 횟수와 용량 제한을 반드시 지켜야 합니다.
  • 교차 복용 전, 아이 체중에 맞는 용량을 미리 계산하거나 약사, 의사와 상담해두는 것이 좋습니다.
  • 해열제 복용 후 체온 변화는 체온계를 통해 기록하면 병원 방문 시 도움이 됩니다.

해열제 복용만으로 안심하지 말고, 상황을 종합적으로 판단하세요

해열제를 복용한 뒤에도 열이 안 떨어진다면, 복용 시간, 아기의 상태, 반응, 수분 섭취 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해열제의 효과는 절대적인 수치보다 아기의 전반적인 컨디션에 따라 판단해야 하며, 자칫 위험한 신호를 놓치지 않도록 신중하게 관찰해야 합니다.

특히, 고열이 반복되거나 이상 행동이 동반될 경우 즉시 병원을 방문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교차 복용은 현명한 대응 전략이 될 수 있지만, 무분별한 사용보다는 사전에 전문가와 상의하거나 복약 지침을 숙지한 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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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 해열제 종류별 특징과 복용법" - 가정에 구비해두면 좋은 해열제 리스트와 용법 가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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