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요 글 구성 가이드
1. 고열 시 가장 먼저 확인해야 할 것들
아기에게 고열이 나타나면 당황하기 쉽습니다. 그러나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침착하게 상황을 파악하고 적절히 대응하는 것입니다. 우선 아래 두 가지를 반드시 확인하세요.
- 정확한 체온 측정 : 귀, 이마, 겨드랑이 등 여러 부위에서 측정해 가장 높은 수치를 기준으로 판단하세요. 고막 체온계가 가장 정확한 편입니다.
- 아기의 전반적인 상태 : 활력, 의식, 식사와 수분 섭취 여부, 소변량, 피부색 변화, 평소와 다른 점 등을 세심히 관찰해야 합니다.
2. 소아과 진료가 적절한 경우
다음과 같은 상황에서는 당황하지 말고 낮 시간 소아과 진료를 먼저 받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 생후 6개월 미만 아기 : 38도 이상 발열 시
- 생후 6개월 이상 아기 : 39도 이상 발열 시
- 고열과 함께 기운이 없고 보채거나, 누워서 움직이지 않으려 할 때
- 움직이거나 만지면 통증을 느끼는 듯한 반응이 있을 때 (목, 귀, 복부 등)
- 해열제를 먹고 열이 일시적으로 내렸지만 자주 다시 오르는 경우
- 탈수 증상이 의심될 때: 입이 마르고, 눈물 없이 울며, 기저귀가 6시간 이상 젖지 않거나 소변이 적을 때
- 경련이 있었지만 1~2분 내 멈췄고, 의식이 정상으로 돌아온 경우
※ 대처 방법 : 해열제를 투여하고 수분을 자주 먹이면서 아이가 시원하게 쉴 수 있도록 해주세요. 얇은 옷을 입히고 방을 환기시키며 다음 날 소아과를 방문하세요.
3. 응급실로 바로 가야 하는 경우
다음과 같은 증상이 동반된다면, 주저하지 말고 즉시 응급실로 이동하세요.
- 생후 3개월 미만 아기의 38도 이상 발열
- 40도 이상의 고열이 해열제 투여 후에도 2시간 이상 지속될 때
- 의식이 저하되고, 축 늘어지며, 깨워도 반응하지 않을 때
- 호흡이 힘들어 보이거나, 숨을 쉴 때 가슴이 들어가며, 입술·손톱이 파래지는 청색증이 나타날 때
- 경련이 5분 이상 지속되거나, 경련 후에도 의식이 돌아오지 않을 때
- 손발이 차갑고 피부가 얼룩덜룩하거나 창백할 때
- 반복되는 구토, 설사로 인해 소변량이 급격히 줄며 탈수가 심할 때
- 빛에 예민하게 반응하거나, 목이 뻣뻣한 증상이 나타나 뇌수막염이 의심될 때
- 선천성 심장질환, 면역저하 질환 등 만성질환을 가진 아이가 고열을 보일 때
이러한 상황은 단순한 고열보다 훨씬 더 위험한 응급 상태를 의미할 수 있으므로, 빠르게 병원을 찾는 것이 중요합니다.
4. 밤에 열이 날 경우의 대처법
밤중에 열이 나는 경우, 아이가 편안하게 자고 있는지 여부와 함께 동반 증상이 있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 위험 증상이 없다면 : 해열제를 복용시킨 뒤 체온을 자주 확인하며 상태를 관찰하고 다음 날 아침 소아과를 방문하세요.
- 위험 증상이 있다면 : 밤이라도 지체하지 말고 응급실로 이동하세요.
※ 현실 팁 : “아이가 정말 아프면 스스로 깹니다”라는 조언처럼, 깊이 자고 있으면 무리하게 깨우지 않아도 되며, 체온이 계속 오르면 그때 복용시키는 것이 좋습니다.
5. 해열제 사용법과 교차복용 팁
- 언제 복용할까? 체온이 38도 이상이면서 아이가 힘들어하거나 불편함을 느낄 때 사용하세요.
- 사용 약물 : 아세트아미노펜(예: 타이레놀 시럽), 이부프로펜(예: 챔프 시럽, 부루펜) 등을 체중에 맞춰 투여
- 복용 간격 : 같은 계열 해열제는 4시간 간격, 다른 계열은 2시간 간격으로 교차복용 가능 (단, 6개월 이상 아기만 해당)
※ 중요 : 복용 후 2시간 내에 효과가 없다면 병원 진료를 고려하세요. '열나요 앱' 등 모바일 체온 관리 도구를 활용하면 유용합니다.
6. 증상별 대처 요약표
상황/증상 | 소아과 진료 | 응급실 방문 |
생후 6개월 미만 38도 이상 발열 | ✓ | |
생후 6개월 이상 39도 이상 발열 | ✓ | |
40도 이상 + 해열제 무반응 | ✓ | |
생후 3개월 미만 발열 | ✓ | |
의식 저하·축 늘어짐 | ✓ | |
호흡곤란·청색증 | ✓ | |
5분 이상 경련 | ✓ | |
심한 탈수 | ✓ | |
빛 민감·목 뻣뻣 | ✓ | |
만성질환·면역저하 아기 발열 | ✓ | |
단순 고열, 컨디션 양호 | ✓ |
줄이며 - 고열보다 중요한 것은 '아기의 상태'
아기의 열이 높다고 해서 반드시 응급실을 찾아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아이의 전반적인 컨디션, 의식 상태, 동반 증상 등을 면밀히 살펴야 하며, 상황에 따라 소아과 진료만으로도 충분히 해결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조금이라도 위험 신호가 의심된다면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하는 것이 아이의 건강을 지키는 지름길입니다. 아이의 건강은 무엇보다 소중하므로, 평소에도 체온계, 해열제, 수분 보충 도구 등을 미리 준비해 두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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