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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육아

14개월 아기 장난감, 똑똑하게 고르는 기준 – 오래 쓰고 잘 노는 장난감 7가지

by i4rang 2025. 5.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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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템 중 ‘가성비’ 따질 때, 장난감은 꼭 점검해야 합니다

14개월 아기에게 어떤 장난감이 가장 좋을까요? 많은 부모가 경험하는 공통된 고민입니다. 이 시기의 아기들은 단순한 감각 자극에서 벗어나, 손으로 조작하고 생각하면서 노는 장난감에 더 큰 흥미를 보이기 시작합니다. 불빛 나오는 장난감도 재미있지만, 이제는 아이의 발달을 도와주는 ‘생각하는 장난감’이 필요한 시기입니다. 감각적인 자극보다도 아기의 성장 속도와 흥미에 맞춘 장난감을 선택하는 것이 더 중요해지는 시기이기도 합니다. 이 글에서는 효율적으로 오래 사용할 수 있는 장난감을 선정하는 기준과, 실제 부모들의 추천을 모아 소개합니다. 또한 장난감 고르는 법뿐만 아니라 정리, 교체 타이밍, 아이 반응에 따른 활용법까지 폭넓게 다루어 실용적 가이드를 제공합니다.


# 주요 글 구성 안내


왜 14개월부터 장난감 선택 기준이 바뀌나요?

생후 12개월이 넘어가면 아이는 단순히 누르면 소리나는 장난감보다 ‘움직이고 조작하는 활동’에 더 많은 흥미를 보입니다. 이 시기의 장난감은 단순한 재미를 넘어서, ‘인지·언어·소근육 발달’을 함께 도와주는 것이어야 합니다. 14개월은 특히 사물에 대한 이해가 생기기 시작하고, 흉내 내기, 분류하기, 쌓기 등 보다 복잡한 놀이를 통해 세상을 탐색합니다. 그래서 기능적인 장난감보다는 ‘놀이 확장성’과 ‘참여도’를 고려한 장난감 선택이 중요합니다. 아이가 혼자서도 집중할 수 있고, 부모와 상호작용이 가능한 장난감을 선택하면 그 효과는 배가됩니다. 놀이 과정에서 부모가 함께 참여해 대화를 나누고, 상황극이나 질문을 던져주는 것도 아이의 사고력과 언어 습득에 큰 도움이 됩니다.


오래 쓰고 효율적인 장난감 7가지

1. 소프트블럭

  • 말랑하고 큰 크기로 안전성 확보
  • 구조를 만들며 공간 감각과 창의력 자극
  • 실제 후기에 따르면 5세까지도 사용 가능
  • 다양한 색상과 모양으로 색 인지, 크기 비교 놀이 가능

2. 듀플로 블럭

  • 손 조작 능력과 논리력 발달에 효과적
  • 초기엔 단순 연결, 이후엔 창작 놀이로 확장 가능
  • 사람, 동물, 탈것 등 다양한 세트로 역할놀이까지 가능

3. 단어카드 및 그림 도감

  • 언어 표현과 단어 습득에 도움
  • 부모가 실물과 연결해 설명해주면 학습 효과 상승
  • 상황별 단어카드를 활용해 생활 속 단어를 익히는 데 유용

4. 퍼즐 장난감

  • 도형 인식과 손-눈 협응력 강화
  • 문제 해결 능력 향상에도 긍정적 효과
  • 퍼즐 조각 수를 점진적으로 늘려가며 난이도 조절 가능

5. 주방놀이 세트

  • 역할 놀이의 기초, 상상력 및 생활감각 자극
  • 부모와 함께 놀이하며 언어 자극 병행 가능
  • 모방 학습과 사회성 발달에도 긍정적인 영향

6. 고리 끼우기 놀이

  • 순서 개념, 색 구분, 소근육 발달 훈련
  • 반복 놀이를 통해 집중력 향상
  • 도형별 고리나 숫자판 연계 놀이도 가능

7. 스티커북 / 붙이기 활동북

  • 손가락 근육 발달에 효과적
  • 성취감을 통한 자존감 상승 유도
  • 테마별 구성(동물, 색깔, 계절 등)으로 놀이 연계 학습 가능

장난감 고를 때 꼭 확인해야 할 3가지

1. 재질과 안정성

  • 모든 제품은 KC인증, BPA FREE 등 유해물질 기준 확인 필요
  • 떨어뜨리거나 입에 넣어도 안전한 소재 사용 여부 확인
  • 날카로운 모서리나 작은 부속물 유무 반드시 체크

2. 활용도와 놀이 확장성

  • 단일 기능보다는 다양한 방식으로 사용할 수 있는 장난감 추천
  • 예: 블록 → 색 분류 놀이 → 역할 놀이로 확장
  • 자주 활용되는 장난감일수록 가격 대비 만족도가 높음

3. 아기의 반응이 우선

  • 부모 기준이 아니라 아기가 흥미를 보이는지 관찰
  • 관심 없는 장난감은 잠시 치워두고 다른 시기에 다시 제공
  • 같은 장난감도 배경 음악을 끄거나 방법을 바꾸면 흥미가 달라질 수 있음

장난감 정리와 교체, 어떻게 해야 할까?

정리 습관도 놀이처럼 자연스럽게

14개월 무렵에는 ‘정리’ 자체가 학습의 일환입니다. 정리 시간 역시 하나의 놀이로 만들면 아기도 능동적으로 참여할 수 있습니다.

다음과 같은 방식으로 정리 루틴을 만들 수 있습니다.

  • 한 번에 2~3종류만 꺼내기
  • 2~3주마다 장난감 교체
  • 장난감 박스에 라벨 붙이기 (그림 or 색깔 기준)
  • 정리 노래나 타이머를 활용해 습관화

정리 전후 차이를 보여주거나, ‘정리하면 새로운 장난감이 나오는’ 방식도 효과적입니다. 교체 시점은 아기가 장난감에 싫증을 내거나 놀이시간이 줄어들 때를 기준으로 잡으면 좋습니다.


마무리하며 – 장난감보다 더 중요한 것

장난감은 도구일 뿐입니다. 아이가 장난감을 어떻게 가지고 노느냐보다, ‘누구와 어떤 시간을 보내는지’가 더 중요합니다. 부모가 함께 놀며 아이의 반응을 읽고, 감정에 이름을 붙여주고, 대화를 이끌어가는 것이 가장 큰 교육이 됩니다.

  • 함께 블럭을 쌓으며 “이건 무슨 색일까?” 질문해보세요.
  • 스티커를 붙이며 “어디에 붙이면 좋을까?” 대화해보세요.
  • 퍼즐을 맞추며 “이건 무슨 모양이야?”라는 언어 자극을 시도해보세요.

아기의 발달에 가장 큰 영향을 주는 건 ‘장난감이 아니라 부모의 시선과 시간’입니다. 그리고 그 시선이 따뜻하고 여유로울수록 아이는 더욱 안정감을 느끼며 자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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