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가 열이 나면 언제까지 가정보육을 해야 할지, 열이 어느 정도로 떨어져야 어린이집에 보낼 수 있을지 고민이 많으실 겁니다. 특히 감기나 바이러스 감염 후 회복 단계에서는 부모님의 신중한 판단이 필요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을 소개하겠습니다.
1. 아기의 연령별 정상 체온 범위
아기의 체온은 성인보다 높고, 연령별로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연령 | 정상 체온 범위 (겨드랑이 기준) |
신생아 (0~3개월) | 36.5~37.5℃ |
영아 (4~12개월) | 36.4~37.3℃ |
유아 (1~5세) | 36.3~37.2℃ |
37.5℃ 이상이면 미열, 38.0℃ 이상이면 발열, 39.0℃ 이상이면 고열로 판단합니다. 체온은 하루 동안 변동할 수 있으며, 아침에는 낮고 저녁에는 높아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따라서 체온을 측정할 때는 일정한 시간에 측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2. 열이 떨어졌다고 판단하는 기준 온도
아기가 발열 후 완전히 회복되었는지 판단할 때는 다음 기준을 확인해야 합니다.
1) 해열제 없이 24시간 이상 정상 체온 유지
- 해열제를 복용한 경우 약효가 끝난 후에도 체온이 정상으로 유지되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 해열제 효과로 인해 체온이 일시적으로 내려간 경우 다시 열이 오를 수 있습니다.
2) 평소 체온과 비교
- 아기의 기초체온이 36.5℃라면 37.3℃는 미열로 볼 수 있습니다.
- 반대로 기초체온이 37.0℃ 근처인 아기는 37.3℃라도 정상 범위일 수 있습니다.
3) 발열 외 다른 증상 확인
체온이 정상으로 내려갔다고 해도 다음과 같은 증상이 있다면 어린이집 등원은 미루는 것이 좋습니다.
- 평소보다 기운이 없고 축 처진다.
- 식욕이 없고 평소보다 적게 먹는다.
- 기침, 콧물, 설사 등 감기 증상이 남아 있다.
- 밤에 자주 깨고 보채는 등 수면 상태가 불안정하다.
체온이 정상이라도 위 증상이 지속된다면 가정보육을 추천합니다.
3. 어린이집 보내기 전 체크해야 할 사항
어린이집 등원 여부를 결정할 때는 체온뿐만 아니라 아기의 상태를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합니다.
1) 일반적인 어린이집 등원 기준
- 37.5℃ 미만 & 활력 좋음 → 등원 가능
- 37.5~37.9℃ & 기타 증상 없음 → 하루 더 가정보육 권장
- 38.0℃ 이상 & 감기 증상 동반 → 가정보육 필수
일부 어린이집은 37.5℃가 넘으면 등원을 제한하기도 하므로, 어린이집의 공식 방침을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2) 열이 떨어졌더라도 하루 더 지켜보는 것이 좋음
- 많은 소아과 전문의들은 열이 완전히 가라앉은 후 최소 24시간 동안 정상 체온을 유지해야 회복된 것으로 판단합니다.
- 등원 후 열이 다시 오르면 아이도 힘들고, 부모님도 급히 데리러 가야 하는 상황이 생길 수 있습니다.
4. 열감기 후 회복 관리법
아기의 면역력이 약해진 상태에서는 충분한 휴식과 영양 보충이 필수적입니다.
- 수분 섭취 충분히 하기 – 따뜻한 물, 수유, 미음 등으로 보충
- 가벼운 옷 입히기 – 땀이 나면 바로 갈아입혀 체온 유지
- 이불 덮기 조절하기 – 과하게 덮어 열이 다시 오르지 않도록 주의
- 실내 환경 관리 – 실내 온도 22~24℃, 습도 50~60% 유지
- 수면 중 체온 체크하기 – 한밤중에 다시 열이 오를 수 있으므로 주기적으로 체크
아기가 열이 난 후 최소 하루 정도는 충분히 쉬도록 해 주세요.
특히 면역력이 약해진 상태에서는 영양 보충이 중요한데, 다음과 같은 음식을 챙겨주면 도움이 됩니다.
- 비타민 C가 풍부한 음식 – 감귤, 키위, 딸기
- 단백질이 풍부한 음식 – 닭고기, 두부, 계란
- 소화가 잘 되는 음식 – 죽, 미음, 바나나
5. 어린이집 보내기 전에 최종 점검하기
- 37.5℃ 이하 + 활력 좋음 → 등원 가능
- 37.5~37.9℃ + 기타 증상 없음 → 하루 더 지켜보고 결정
- 38.0℃ 이상 + 감기 증상 동반 → 가정보육 필수
아기의 체온이 떨어졌다고 해서 바로 완치된 것은 아닙니다. 열이 다시 오를 가능성이 있으므로 하루 정도 더 지켜보는 것이 안전합니다. 또한, 감기나 바이러스 감염은 다른 아이들에게 전파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다른 아이들을 배려하는 차원에서도 하루 더 쉬게 하는 것이 바람직할 수 있습니다.
혹시 여러분도 비슷한 경험이 있으신가요? 아기 열 관리 방법을 댓글로 공유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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