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를 키우다 보면 가장 무서운 순간 중 하나가 갑작스러운 열경련입니다. 특히 생후 6개월에서 5세 사이의 아이들에게
발생하는 경우가 많으며, 처음 경험하는 부모라면 너무 놀라고 두려울 수밖에 없죠. "실제로 전체 아동 중 약 2~5%"가 생애 한 번 이상 열경련을 경험한다고 합니다.
이 글에서는 아이 열경련의 원인과 증상, 올바른 대처법, 그리고 예방 방법까지 자세히 정리해보겠습니다. 혹시라도 아이가 열경련을 경험하게 된다면 당황하지 않고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꼭 숙지해두세요!
ㅣ 아이 열경련이란?
열경련(Febrile Seizure)은 급격한 체온 상승으로 인해 발생하는 경련 증상으로, 주로 만 6개월~5세 사이의 아이들에게 나타납니다.
🔹 열경련 발생 빈도
- 전체 소아 중 2~5%가 한 번 이상 경험
- 첫 열경련 후 30~40%는 재발 가능성 있음
- 가족력이 있으면 재발 가능성이 더 높음
🔹 열경련 주요 증상
- 갑자기 의식을 잃고 쓰러짐
- 온몸이 경직되거나 떨림
- 눈동자가 위로 향하거나 초점이 풀림
- 입술이 파래질 수 있음
- 약 1~3분 정도 지속 (5분 이상이면 위험)
ㅣ 열경련이 발생했을 때 올바른 대처법
아이가 열경련을 일으키면 당황하지 말고 다음과 같은 방법으로 신속하게 대처하세요.
✅ 1단계: 아이를 안전한 자세로 눕히기
- 아이를 옆으로 눕혀 기도가 막히지 않도록 합니다.
- 입 안에 무언가를 넣지 말고, 꽉 잡아서 흔들지 않습니다.
✅ 2단계: 시간 체크하기
- 경련이 5분 이상 지속되면 즉시 119에 신고해야 합니다.
- 짧게 끝나더라도 첫 열경련이라면 병원 진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 3단계: 체온을 낮추기
- 해열제(아세트아미노펜 계열)를 사용하여 열을 낮춥니다.
- 미지근한 물수건으로 몸을 닦아주어 체온을 서서히 낮춥니다.
✅ 4단계: 경련 후 아이 상태 확인
- 경련이 끝난 후 아이가 의식을 되찾는지 확인하세요.
- 이후 병원에 방문하여 정확한 검사를 받는 것이 안전합니다.
ㅣ 열경련, 왜 생길까? (주요 원인)
아이들의 열경련은 주로 급격한 체온 상승이 원인이 됩니다.
다음과 같은 상황에서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요.
🔹 주요 원인 및 발생 비율
- 바이러스 감염 (60~70%)
- 감기, 독감, 장염 등으로 인해 고열 발생
- 예방접종 후 발열 (20~30%)
- 일부 백신(폐구균, MMR 등) 접종 후 열이 오를 수 있음
- 체온 조절 미숙 (10~20%)
- 어린 아이들은 체온 조절 기능이 성인보다 약함
ㅣ 열경련 예방할 수 있을까?
완벽한 예방법은 없지만, 다음과 같은 방법으로 위험을 줄일 수 있습니다.
🔹 체온 관리
- 아이가 감기에 걸렸을 때 체온이 38.5℃ 이상이면 해열제를 사용하세요.
- 감기 증상이 있으면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게 하고, 실내 온도를 너무 높이지 않습니다.
🔹 예방접종 후 발열 대비
- 접종 후 열이 오를 가능성이 있다면 미리 해열제를 준비하세요.
- 접종 당일과 다음날은 아이의 체온을 자주 체크하세요.
🔹 면역력 강화
- 건강한 식습관과 충분한 수면이 중요합니다.
- 과도한 실내 난방보다는 적정 실내 온도(22~24℃)를 유지하세요.
Q&A
Q1. 열경련이 다시 발생할 확률은 얼마나 되나요?
➡️ 첫 열경련을 경험한 아이 중 약 30~40%는 다시 열경련을 경험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특히 가족력이 있거나, 첫 열경련이 1세 이전에 발생했다면 재발할 확률이 높아요.
Q2. 열경련이 뇌에 손상을 주나요?
➡️ 대부분의 열경련은 뇌 손상이나 발달 지연을 일으키지 않습니다. 단, 15분 이상 지속되거나 반복적으로 발생한다면 소아과에서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Q3. 열경련이 5분 이상 지속되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 즉시 119에 신고하고 응급실로 이동해야 합니다. 5분 이상 지속되는 열경련은 드물지만, 위험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Q4. 열경련이 있는 아이도 예방접종을 받아야 하나요?
➡️ 네, 대부분의 경우 예방접종은 계속 진행해야 합니다. 다만, 예방접종 후 고열이 예상된다면 소아과 의사와 상담 후 접종 일정을 조정할 수 있습니다.
Q5. 열경련과 간질(뇌전증)의 차이는 무엇인가요?
➡️ 열경련은 열이 올라갈 때 발생하는 일시적인 발작이며, 뇌전증(간질)은 열과 관계없이 반복적으로 발작이 일어나는 만성 신경 질환입니다. 즉, 열경련은 시간이 지나면서 자연스럽게 사라지는 반면, 뇌전증은 지속적인 치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아이 육아 > 열이 나요!' 카테고리의 다른 글
11개월 아기 38.4도 발열, 병원에 가야 할까? (1) | 2025.02.26 |
---|---|
10개월 아기 열 39도! 깨워서 약 먹여야 할까? (0) | 2025.02.24 |
아이가 밤새 39도… 해열제 먹었는데 어린이집 보내도 될까요? (0) | 2025.02.20 |
아기 열과 폐렴 초기 대응법: 올바른 해열제 사용과 관리 가이드 (0) | 2025.02.17 |
아기 4개월 예방접종 완벽 가이드: 접종 열부터 해열제까지 (0) | 2025.02.12 |